충북숲해설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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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4----협동조합의 理想은 어떤 것일까?
이름: 비름꽃(윤석위)


등록일: 2014-12-02 17:14
조회수: 1663


생태계의 신비를 배우는 일은 유익하고 즐거운 일입니다. 먹이사슬을 보며 공생과 공존의 자연스러움을 배우고 식물의 방어기제는 또 얼마나 정교하며 재미있는지, 개체수를 스스로 조절하는 자연을 보며 그런 것들이 곧 철학이로구나 !하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한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며 지냈습니다.

최근 2년동안 우리나라에는 협동조합설립이 대세였습니다.
이태동안 전국에는 6천개이상의 협동조합이 생겨났고 충북에도 200개정도의 협동조합이 설립되었으니 가히 봇물 터지듯 했지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요술지팡이로 생각된 때문인지 그리고 정부에서 특별한 지원을 해 줄 것으로 믿은 때문인지 몰라도 많은 협동조합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습니다.
우리 충북숲해설가협회의 근처에도 그 바람이 불어 지난 11월엔 충북숲해설가협동조합이 설립인가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협동조합은 쉬이 만들어질 수 있는 조직이 아니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3년동안 협동조합을 배우기위해 많은 시간을 보낸 저의 경험을 살려 숲해설가협동조합에 대한 의견을   협회의 고문이라는 직함을 빌어  전해드리려 합니다.

협동조합은 유럽의 여러지역(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독일등) 을 중심으로 1차세계대전후  시작된 자본주의의 한 형태인데요 시장이라는 특성과 자본주의가 가진 도덕적 한계를 극복하기위한 노력이기도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협동조합에는 7대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자발적이고 개방적인 조합원제도. 둘째,조합원에 의한 민주적 관리.  셋째,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  넷째, 자율과 독립.  다섯째, 교육, 훈련및 정보제공.  여섯째, 협동조합간의 협동.  일곱번째,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그리고 협동조합의 가치( 협동조합은 자주 자기책임 민주 평등 그리고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하며 조합원은 협동조합선구자들의 전통에 따라 정직 공개 사회적책임 타인에 대한 배려등의 윤리적 가치를 신조로 한다)가  슬로건으로 걸려있기도 합니다.

협동조합의 성패는 7대원칙도 중요하지만 조합원들의 절실함이 최우선입니다.  협동조합을 통하여 얻어지는 수익으로 조합을 건실하게 운영할 수 있고 나아가 이익의 배분이 가능한 사업성확보가 중요합니다.
유럽에서조차 설립되어 성공적으로 유지되는 조합의 비율이 20%를 넘지않는다고 합니다.  스페인의 축구명문구단에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있지요? 그 구단은 바르셀로나시민과 마드리드시민이 조합원이 되어 우리돈 10만원 정도를 출자해서 만든 협동조합구단입니다. 그들도 100년정도의 역사를 가졌습니다.

숲해설가협동조합이 건실한 협동조합으로 생존하기 위해서 오랜 논의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숲해설가협회는 자발적 회원이 모여 결성된 비영리민간조직이고 숲해설가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만든 영리법인입니다. 그러니 설립목적과 운영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서로 다른조직을 연계하기위해서 몇가지의 사전 조치가 필요해지는 것입니다.
협동조합을 설립한 분들은 우선
*숲해설가협회의 회원과 협동조합의 조합원이 어떻게 같고 다르며  조합원의 조건과 그에 따른 이익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회원들에게 설명해야 합니다.
*조합과 협회의 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조합이 협회에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설득해야 합니다.
*숲해설가들에게 협동조합이 절실하게 필요한지를 설득해야 합니다.

그런 과정에는 시간이 필요한건 당연한 일이구요 그 후에 숲해설가협회 이사회에서 내용을 검토하고 총회의 안건으로 상정하면 좋을 듯 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습니다. 세계화니 에프티에이니 자본주의가 양극화로 가는 동안 날씨도 제멋대롭니다. 이럴때 공생공존의 따뜻한 자본주의라고 부르는  협동조합이 절실하기는 합니다.
추위에 몸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쇠절골에서 윤석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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