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숲해설가협회
게시물 :  
 
 

            
      

       

       숲교육센터

       교육생광장

       열린숲

       회원사랑방

       자료마당

       초록우체통

       이 사 회

       


제목: 70----군불때기
이름: 비름꽃


등록일: 2010-11-26 19:54
조회수: 2602


새벽, 방이 식어  군불을 때고 있습니다.  
땔감은 매일 아침 간벌목 한개씩 어깨로 날라다 땝니다.
아궁이 앞에 앉아 가만히 불을 들여다 봅니다.
저 늦가을 노랗게 빛나던 낙엽송과 흰 물감으로 그린 듯 하던 은사시나무를 생각합니다.
나무는 노란 빛으로 타 버립니다. 가을날을 따스하게 하던 노란 빛이 구들을 데웁니다.


먼 서해에서 포탄이 날아 다녔다는 소식.
그리고 안타깝게 몇 젊은이가 또 희생됐다는 소식.
맹해 뵈던 장관이 사표를 냈다는 소식.


불앞에 앉아 무기를 녹여 쟁기를 만드는 생각을 합니다.



  -목록보기  
아리솔
사오랑 가면 군불땔때 옆에 앉아 있으면서 많이도 행복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훈훈함에...
2010-11-26
20:09:04
무난이(김문환)
군불때는 아궁이를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맘이 평온해지는게...그대로 행복입니다...^^
2010-11-27
19:00:35
머털이
구들장 고문님이 직접 놓으셨나요..???
아랫목이 시커머케 타버린 시골집 그 구조는 아니겠죠..
2010-11-29
12:52:48
비름꽃
조상의 구들구조를 분석 해 보니 요즘에 통하는 최첨단과학 !! 타다니~
2010-11-30
06:39:34
깨비
어린시절의 기억이 나네요.. 참 아늑한 느낌이예요^^
2010-11-30
17:16:35
푸르미
만나뵈어 너무 훈훈한 하루였습니다..
인상도 좋으시고 포근함을 알았습니다.
앞으로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리고 새해에도 건강하세요...^^*꾸~벅~
2010-12-30
12:30:29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목록보기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127  127-----늦은 봄인사
비름꽃(윤석위)
2017-05-13 607
126  126-------매미
비름꽃(윤석위)
2015-08-30 1199
125  125------족제비
비름꽃(윤석위)
2014-12-12 1652
124  124----협동조합의 理想은 어떤 것일까?
비름꽃(윤석위)
2014-12-02 1664
123  123---도토리묵
비름꽃(윤석위)
2014-10-29 2002
122  122----지난 날을 얘기하면  1
비름꽃(윤석위)
2014-10-06 1551
121  121------가을밤 쇠절골풍경
비름꽃(윤석위)
2014-09-04 1502
120  120----숲해설가의 힘  2
비름꽃(윤석위)
2014-07-02 1912
119  119-----베리--베리 굳 !
비름꽃(윤석위)
2014-06-19 1805
118  118----새
비름꽃(윤석위)
2014-06-09 1529
117  117------단재행사 알립니다.
비름꽃(윤석위)
2013-11-12 2073
116  116-----도시의 나무들도 모여 숲이 된다. 사람을 닮은~  4
비름꽃
2013-09-02 2328
115  115-- 조팝도 지고 모란도 지고  6
비름꽃
2013-06-04 2234
114  114------참 오랜만입니다.
비름꽃
2013-04-06 2046
113  113---날씨, 왜이러시나?
비름꽃
2012-12-12 2078
112  112----가을이 다 지나고 입동이라~  1
비름꽃
2012-11-08 2159
111  111----여름소식  2
비름꽃
2012-08-22 2085
110  110---협동조합-어리연꽃- 벌협동조합  1
비름꽃
2012-07-19 2312
109  109--- 부처님 우박  2
비름꽃
2012-05-29 2577
108  108--봄소식  2
비름꽃
2012-04-24 1983
107  107---동네얘기  5
비름꽃
2012-03-13 2235
106  106--거름내기  6
비름꽃
2012-02-20 2436
105  105---꽃 꺾어 算 놓으며  1
비름꽃
2012-02-02 2266
104  104----술향기  4
비름꽃
2012-01-26 2133
103  103----다시 한해가 시작됩니다.  1
비름꽃
2012-01-13 1979
102  102---통신두절  1
비름꽃
2011-12-15 2007
101  101--- 병들고 늙어가는 일-에프티에이에 관하여  2
비름꽃
2011-11-24 2078
100  100---일백이라는 숫자  2
비름꽃
2011-11-10 2075
99  99---기다림에 지쳐  2
비름꽃
2011-10-17 2395
98  98----딸아이 혼사  4
비름꽃
2011-10-09 2234
97  97--- 가을기도 아니면 중얼거림  2
비름꽃
2011-09-27 2246
96  96----참나무 만가닥버섯  3
비름꽃
2011-09-19 2649
95  95---텃밭채소기르기의 어려움  4
비름꽃
2011-08-29 2588
94  94---송찬호시인이 쓴 동시  1
비름꽃
2011-08-12 2768
93  93----실크로드사람들(4)
비름꽃
2011-08-12 2412
92  92---------실크로드(3)  1
비름꽃
2011-08-11 2280
91  91----실크로드(2)
비름꽃
2011-08-08 2087
90  90----실크로드(1)  3
비름꽃
2011-08-05 1991
89  89------------꽃  6
비름꽃
2011-07-12 2269
88  88------ 내 이름이 혹시나 저기에?  3
비름꽃
2011-06-30 2102
87  87----비 안오는 장마  6
비름꽃
2011-06-15 2171
86  86---------아메리카노커피  7
비름꽃
2011-05-24 2237
85  85----색깔  3
비름꽃
2011-05-10 2160
84  84----날다람쥐의 멋진 비행을 보다  3
비름꽃
2011-04-29 2234
83  83----까투리의 죽음  3
비름꽃
2011-04-28 2111
82  82---- 봄은 힘내는 계절  1
비름꽃
2011-04-19 2186
81  81-----배럴이 얼마?  2
비름꽃
2011-03-25 2181
80  80--------복사꽃 필 때도 머지않았습니다  1
비름꽃
2011-03-19 2073
79  79----뿌사리라는 정다운 말  8
비름꽃
2011-03-03 2505
78  78-----입춘첩  5
비름꽃
2011-02-09 2139
77  77---새 일---떴다 !무지개  1
비름꽃
2011-01-28 2137
76  76----아궁이앞에서 톨스토이를 만났다  11
비름꽃(윤석위)
2011-01-25 2397
75  75----눈속에 갇힘  4
비름꽃
2011-01-16 2246
74  74-----눈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3
비름꽃
2011-01-04 2195
73  73----크리스마스  3
비름꽃
2010-12-25 2019
72  72----꿈  4
비름꽃
2010-12-21 2415
71  71----徐鐸  2
비름꽃
2010-12-13 2215
 70----군불때기  6
비름꽃
2010-11-26 2602
69  69-----이름  2
비름꽃
2010-11-03 2635
68  68------쇠절골 사과따기  7
비름꽃
2010-10-20 2741
67  67---10월 9일 토요일-  3
비름꽃
2010-10-11 2759
66  66--- 지난 주 한 일  3
비름꽃
2010-10-01 2868
65  65--가을 밤  6
비름꽃
2010-09-14 2747
64  64 남겨진 것들---토성과 율봉역  4
비름꽃
2010-08-31 3101
63  63--가는 세월  6
비름꽃
2010-08-23 2624
62  쇠절골통신 62-----時節變衰草--때는 풀이 마르는 계절이 왔는데  8
비름꽃
2010-08-12 2843
61  쇠절골통신 61-----고라니  10
비름꽃
2010-07-27 2848
60  쇠절골통신 60-----초복  4
비름꽃
2010-07-20 2895
59  쇠절골통신 59---- 사건속 오장환의 시 '병든 서울'  2
비름꽃
2010-07-09 3070
58  쇠절골통신 58--- 일요일, 오장환문학관 안내  2
비름꽃
2010-06-27 2787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1   2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DQ'Style